경험하는 여행
생각 정리정돈
글을 쓸 때면 내 방이지만 서랍 속에 무엇이 있는지, 내가 좋아하는 옷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내 방을 탐색하는 느낌이다.
‘내가 이런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었나?’ , ‘언제부터 내가 이것들을 신경쓰고 있었구나’하고 말이다.
또 이를 토대로 과거를 회상하면 과거에 내가 그런 가치관을 가져서 그렇게 행동했구나 라고 이해하기도 한다.
무엇이 있는지 탐색한 후, 청소를 하듯 내 생각을 정리정돈하면 먼지 속에 있던 내 신념과 가치관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과정들은 왠지 나를 성장시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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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2탄] 서호주, 그 참을 수 없는 그리움 안녕하세요. 카레빵맨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지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서호주입니다. 호주1탄에서 케언즈에 있었는데 뜬금없이 왜 다음 순서가 서호주일까? 하는 분들이 계실꺼예요. 저는 케언즈에서 6개월간 일을 하고, 다음 행선지가 바로 서호주의 퍼스였습니다. 같은 호주에서도 시차가 3시간이 나는 곳인데, 그저 미지에 땅이라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퍼스를 선택했는데 저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였답니다! 서호주는 제가 총 2번 여행을 했는데, 2011년 워홀때 그리고 2016년 그리움에 못 견뎌 한번 더 여행을 했어요. 많은 한국분들에게는 시드니나 멜버른이 더 유명하겠지만, 제가 많은 곳은 여행했지만 서호주만큼 감동적이고 알찬 여행지는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감흥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라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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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프릴로그] Australia, 카레빵맨의 제2의 고향 호주 안녕하세요. 카레빵맨입니다. 오늘은 제가 대한민국 다음으로 사랑하는 나라, 호주에 관한 포스트를 올리기 전 프릴로그로 왜 호주가 저의 제2의 고향이 되었는지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2011년 워킹홀리데이로 호주 1년을 거주했으며, 다음해인 2012년 7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브리즈번에 있는 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QUT)에서 교환학생을 했습니다. 2016년에는 서호주로 2주간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대략 20개월 가까이 호주에 있으면서 호주 문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20년 넘게 가졌던 가치관이 뿌리쳐 뽑히고 ,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거든요. 제가 꼼꼼하지 못하고 사진을 찍는 것..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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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이라고 정말 악한걸까? 나는 글을 쓸 때마다, 어릴 때의 나의 관점에서 주제를 바라보는 습관이 있다. 과거의 기억을 이리 저리 들쳐서 볼 때, 어릴 때 나였다면 아마 악을 ‘나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라고 정의했지 싶다, 911테러의 오사마 빈라덴 보다 쿵쾅쿵쾅 뛰어다니며 나의 단잠을 방해하는 윗집 아이들이 더 싫었고, 광화문 방화범보다 우리집 앞에서 쓰레기 무단투기하던 몇몇 이웃들이 나에겐 더 ‘惡’같은 존재였다. 오직 내가 나쁘다고 인지하는 것만이 악이며,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악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릴 때 내가 생각하는 나쁜 사람은 지구상에 손에 꼽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지금은 선과 악의 개념이 약간 바뀌었다. 먼저 악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각자만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고 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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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부를 보여줄 사람이 존재할까? 자기소개서. 전국의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정말 지긋지긋한 단어일 것 이다. 대게는 800~1000자 정도 되는 양을 요구하는데 대략 A4용지 한 장 정도의 내용이다. 그리고 이는 전문적인 전공지식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지만 많은 취준생들이 이 때문에 힘들어하고, 심지어 돈을 쓰면서 까지 전문 첨삭업체에 맡기곤 한다. 이것은 우리나라 청년들의 지적수준과 지식의 절대적인 양은 증가할지는 몰라도,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자신만의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만의 시간이 자기 자신을 알아 갈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자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전부를 알 수 있을까? 먼저 개인의 관점에서 자신의 전부라는 것이 존재할까라는 의문부터 밀어 닥친다. 과연 나 자신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