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멘티스트 카레빵맨 난 나와 오랫동안 함께한 것들을 좋아한다. 상큼한 생소한 아이유의 노래보다 어릴 때부터 지겹게 들었던 자우림의 노래를 좋아하며, 마이쥬보다 새콤달콤을 좋아하고, 심지어 새 이불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쓰던 구피 캐릭터가 그려진 이불을 좋아한다. 인간관계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설렘을 동반한 새로운 만남보단 소위 맨날 보는 얼굴들과의 만남을 더 선호한다. 이는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친구들과의 추억이나 특유의 편안함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그것은 나와 너가 앞으로 만들어갈 추억들 때문이다. 이는 내 이상형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 외향적으로는 귀엽고 청순한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콩깍지가 쓰이는 스타일인 탓에 한번 콩깍지가 쓰이면 그 사람이 어떻든 간에 귀엽고 청순하게 보인다. 그리.. 더보기 이전 1 다음